어느 사랑의 이야기 - 김민식
조용히 눈감고 내말 좀 들어봐요 잊지 못해서 가슴 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아주 먼 옛날에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애틋하게 서로 사랑하던 두 꽃이 있었어요 어느 날 바람 불고 비가 몹시 내리던 날 가냘프던 꽃 한 송이는 꺾이고 말았어요 하나 둘 마른잎이 허공을 날으던 날 울며 살던 꽃 한 송이도 시들고 말았어요 조용히 눈뜨고 내손 좀 잡아줘요 사랑 잃고서 식어버린 차거운 나의 손을 앨범 : 쉘부르 기획작품집 Vol.2 지구 (JLS-120954) / 197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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