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봄비 나그네 / 채은옥

히라소리 2019. 12. 1. 20:15




 


봄비 나그네 / 채은옥

꽃피는 봄날에 강변에 홀로앉아 빗방울을
바라보며 뛰워보낸 꽃잎 하나
옛추억이 생각나서 오늘도 흘러가네 봄비 나그네여
봄비 나그네 봄비 나그네 세월처럼 흘러서 가네
봄비 나그네 봄비 나그네 강물따라 흘러서 가네

빗줄기 내려진 길가에 홀로앉아 빗방울을
바라보며 님을 찾는 제비처럼
옛추억을 생각하니 옛님이 그립구나 봄비 나그네여
봄비 나그네 봄비 나그네 세월처럼 흘러서 가네
봄비 나그네 봄비 나그네 빗물따라 흘러서 가네
빗물따라 흘러서 가네 빗물따라 흘러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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