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절애(絶崖) - 가비엔제이

히라소리 2019. 11. 16. 17:28

  








절애(絶崖) - 가비엔제이   


난 할수없어요 그대 아닌 다른 사랑을 
내 두눈에 박힌 그대라는 상처 때문에
다 알수있겠죠 내가 누굴 사랑했는지
내 얼굴에 새긴 그대 이름 읽혀지니까
나를 안쓰러워 하지만
아무도 사랑할 수가 없죠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죠
눈물 젖은 내 몸이 녹이 슬어버려서
고장난 가슴이 뛰지않죠
그대란 기억 하나로 
버티고 있는 여자가 되죠
늘 잊질않아요 더러워진 나를 닦는일
내곁에다시 돌아온 그대 맘 편히 나를 안고 잠들수 있게
아무도 사랑할 수가 없죠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죠
눈물 젖은 내 몸이 녹이 슬어버려서
고장난 가슴이 뛰지않죠
그대란 기억 하나로 버티고 있는 여자가 되죠
그대 볼 수 있다면 
하루 뿐이라 해도 내 눈물 다 줬을텐데
매일밤 보는게 내일이죠 그저 난 웃는게 어색하죠
눈물 묻은 입술도 떼어낼 수 없어서
고장난 입술이 말못하죠 
그대란 이름 하나도 부를수 없는 여자가 되죠
숨을 쉬는 것마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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