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오선지에 그리는 슬픔 / 윤영아

히라소리 2019. 10. 6. 21:06

 

오선지에 그리는 슬픔 / 윤영아

 

철이 없던 그때의 사랑이 두눈을 감으면

어둠처럼 밀려와 밀려와요 음...
단발머리 짧았던 소녀의 풀잎같은

그 모습 떠올라와요 떠올라요 음...
성모당 앞 잔디밭에 앉아서 쇼팽을 얘기하고

빗방울 좋아한다던 그때가 그리워요
아~ 그러나 눈을 뜨면 사라지고
슬픔만 내가슴에 남겨져요

 

          철이 없던 그때의 사랑이 두눈을 감으면

어둠처럼 밀려와 밀려와요 음...
단발머리 짧았던 소녀의 풀잎같은

그 모습 떠올라와요 떠올라요 음...
성모당 앞 잔디밭에 앉아서 쇼팽을 얘기하고

빗방울 좋아한다던 그때가 그리워요
아~ 그러나 눈을 뜨면 사라지고
슬픔만 내가슴에 남겨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