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보고싶다 친구야 /홍수철

히라소리 2019. 9. 27. 05:36

                                                                            

                                                                                              

붉은 해는 지고 다시 이 거리밤이 찾아와
내가 걷고 있는 지금 이 곳에는 낯선 사람들 만 보이고
지난 세월 속에 모두 변해버린 나의 정든 고향에
다시 찾아왔네 나는 이곳 까지 그땐 아름다웠지
옛날 할머니가 너와 내게 주던 메밀묵 찹쌀떡 하나로
우린 다정하게 서로 나눠주는 좋은 친구 였었지
무지개 가 뜨면 언덕 위에 올라 큰소리 외치며 말했지
우리 이 다음에 서로 변치 말자 굳은 맹세 했는데
아하! 보고 싶다 친구야 오~ 내가 어렸을 때 너를 불러 주던
그 별명이 생각 나
아하! 보고 싶다 짱구야 오~ 우리 다시 만나 사랑하며 살아가자

옛날 할머니가 너와 내게 주던 메밀묵 찹쌀떡 하나로
우린 다정하게 서로 나눠주는 좋은 친구 였었지
무지개 가 뜨면 언덕 위에 올라 큰소리 외치며 말했지
우리 이 다음에 서로 변치 말자 굳은 맹세 했는데
아하! 보고 싶다 친구야 오~ 내가 어렸을 때 너를 불러 주던
그 별명이 생각 나
아하! 보고 싶다 짱구야 오~ 우리 다시 만나 사랑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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