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Semiramide, opera (Act 1. Bel raggio lusinghier) 8:39 sop, Maria Callas

히라소리 2019. 8. 14. 21:29

                                                                      

   

Semiramide, opera (Act 1. Bel raggio lusinghier) 8:39
   = Semiramide: Bel raggio lusinghier (Atto I)
Composed by Gioachino Rossini
soprano, Maria Callas
 

로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 중 '나를 유혹한 아름다운 빛이여'

바빌로니아의 여왕인 세미라미데가 자신의 애인인 아르사체가 돌아올것을 희망하며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세미라미데'는 로시니가 파리로 옮겨가진 전에 이탈리아를 위해 작곡한 마지막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벨 칸토 창법의 최고의 표현력을 장려하게 보여주는데, 가창기술의 극치가 극단적 감정을 드러내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바빌론의 여왕인 세미라미데는 그녀의 남편 니노가 죽은 이래로 그녀가 지켜온 왕좌를 남성 후계자에게 물려줄 것을 공표해야만 했다. 계승 후보자들 중에는 그녀의 이전 애인인 아수르와 인도의 젊은 왕 이드레노가 있다.

그러나 세미라미데 자신은 영웅 아르자스를 즉위시키기를 희망한다. 왜냐하면 그를 그녀가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니노와 사이에서 생긴 그녀 자신의 아들인 사실을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무서운 천둥소리와 함께 니노의 유령이 나타나서 세미라미데의 선택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그는 마땅히 속죄되어야 할 범죄가 있다는 점을 은근히 암시한다. 그런데 아르자스는 곧 이 모든 것에 대한 진실을, 즉 그의 아버지가 세미라미데와 아수르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자 살인자들에 대해 복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르자스는 시간을 가지고 세미라미데가 회개할 것을 빌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아수르로 오인하고서 칼로 찌른다. 니노의 복수는 성취되었고 신들의 노여움은 진정되었다. 젊은 영웅은 새로운 왕으로 추대된다.

                                            희망과 환희의
아름다운 빛이
드디어 나에게 비쳐졌어요
아르사체가 돌아왔어요
아아, 나의 곁으로 오겠죠
이 가슴은, 이제까지
괴로워하고, 떨고, 기운을 잃고 있었으나
오, 이렇게 숨을 되돌렸어요
슬픔은 모두 사라지고
나의 마음, 나의 생각에서는
공포 따위는 사라져 버렸던 것이죠
희망과 환희의
아름다운 빛이
드디어 나에게 비쳐졌어요, 그래요
드디어 나에게 비쳐졌어요
평온함을 이 가슴에
아르사체는 틀림없이 되돌려 줄거예요
아르사체는 되돌아와
아아, 이곳으로 나의 곁으로 옵니다
돌아옵니다. 돌아옵니다.
그때의 달콤한 생각을 하고
연모하는 마음이 당신에게 살짝 미소지어요
괴로움의 뒤에
평온함과 사랑이 아름다운 때
기쁨과 사랑이 아름다운 때,
아아, 얼마나 사랑스러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