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찻집에 고독/-심수봉

히라소리 2019. 9. 25. 18:33

  

 

 

다방에

들어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기다리는

그 순간만은

꿈결처럼 감미로웠다

약속시간

흘러 갔어도

그사람은 보이지 않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에

슬픔처럼 어리는 고독

* 아 ~

사랑이란

이렇게도 애가 타도록
괴로운

것이라서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어
가슴조이며 기다려요
루-루 루-루 루-루 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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