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하얀 손수건 / 최진희

히라소리 2019. 12. 27. 19:27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 주던 하얀 손수건
그대의 눈물 자위 사라져 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시네
 
 

 

최진희는 서울로 상경하여 여성 보컬로 활동하며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 때 작곡가 김희갑 악단에 소속되면서 1983년한울타리의 멤버로 데뷔하였다.

데뷔곡 <그대는 나의 인생>이라는 곡이 KBS 드라마 <청춘행진곡>의 주제가로 쓰이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 곡은 1984년도 라디오 방송횟수 1위를 기록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였다.

1984년에 <사랑의 미로>라는 곡으로 솔로로 전향하였다.

 이 곡은 감미로운 발라드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이루어져 국민애창곡이 되었으며

 특히 이 곡은 북한에서 [외국민요집]에 수록되어 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북한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데뷔곡 <그대는 나의 인생>의 영향력이 너무나도 커서 1985년부터 KBS 10대 가수상을 수상하고

MBC 드라마 물보라의 주제가를 불러 제2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면서

김수희,심수봉,주현미와 함께 80년대 트로트 중흥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4각 체제를 이루었다.

 

 

그렇지만 최진희는 트로트 성향을 보임과 동시에 약간의 포크, 발라드 풍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 나는 곡들을 많이 불렀었다.

1987년에는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라는 곡의 앨범도 무려 50만장 이상이 팔릴 만큼

 한동안 가요계를 주름잡았으며 뉴질랜드 ABU 가요제 금상 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때부터 가수로서 최정상까지 올라갔다.

1989년에 <미련 때문에>라는 곡으로 트로트로 완전히 성향을 바꾸며

 일본 NHK TV에 출연하고 일본의 음반사와 계약을 맺으며 일본에도 진출하였으며,

같은해 이수만과 함께 롯데칠성의 따봉주스 CF에도 출연하였다.

 

 

1991년에는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상을 시상하는 골든디스크 상을 비롯하여, KBS 10대 가수상을 수상하였다.

 트로트에만 치중하지 않고 약간의 발라드도 주로 불렀으며

 그 중에서 1994년에 발표한 <꼬마인형>이 감미로운 멜로디로 30~40대 주부들에게 영향을 주며 인기가 급상승하였다.

2003년에 발표한 <가져가>, 2년 뒤 <여정>으로 트로트곡 모두가 성공적으로 히트시켰으며 트로트 인기차트에서 상위권을 섭권했다.

 2008년이후, 개인 사정으로 이전보다는 활동이 줄었으나 아직까지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가수 복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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