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찬찬찬 -편승엽

히라소리 2019. 11. 19. 20:05





술잔과 여인 이미지 예쁜 편지지

 


    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 버린 밤 깊은 까페에 여인

      가녀린 어깨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 오를 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 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 줄 수 없다는 그 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 말

    쓸쓸히 창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 새워 내리는 빗 물

      노오란 스탠드에 빨간 립스틱

    그 누굴 찾아 여길 왔나 밤 깊은 까페에 여인

      가녀린 어깨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 오를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 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슬픔을 부딧치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 줄 수 없다는그 말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그말 쓸쓸이

     창밖을 보니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주루룩 밤

    새워 내리는 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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