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밑에선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진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꾸는 너의혼이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김형준:작사 / 홍난파: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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