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경상도 청년

히라소리 2019. 11. 15. 20:59

 



경상도 청년 / 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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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을 나와 같이 알아줄 사람은
 경상도 그 청년 한 사람뿐입니다
 덥수룩한 얼굴에 검은 수염은
 나이보다 칠 팔세 위로 보지만
 구수한 사투리에 매력이 있어
 단 한번 극장구경을 하였답니다
*내 가슴에 감춘 사랑 바칠 사람은
 경상도 그 청년 한 사람뿐입니다
 유머어는 없어도 너털웃음은
 점잖하신 사장님 타입이지만
 사랑엔 약한 것이 재미가 있어
 단 한번 데이트를 하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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