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바람에 나뭇잎 굴러가면은 마음엔 허전한 바람 스치네 부르면 되오는 메아리처럼 지난 일 되살아오네 창문 너머로 나를 부르는 한 가닥 실바람에 고이 잠재웠던 그리움 짙어 깊어가는 밤을 새고 또 새는가 갈바람 살며시 자고 난 뒤에 마음속 그리움 고개를 드네 불러도 끝없는 이름이 되어 그 모습 여울져 있네 들녘 저편에 날 손짓하는 기러기 울음소리 고이 잠재웠던 아쉬움 일어 깊어가는 밤을 새고 또 새는가 유지연 작사, 작곡 유지연 1집(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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