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들국화 - (행진/사랑일뿐이야)

히라소리 2019. 10. 8. 20:32

-들국화의 탄생과 최고 명반으로 회자되는 데뷔엘범-

 

들국화는 1982년 8월경 당시 이촌동 소재의 "까스등"에서 전인권과 허성욱이 함께 공연한것으로 시작됐다.

당시 전인권은 이주원이 이끄는 "따로 또 같이" 1집(1979)에 참여한 이후 솔로로 독립한 상태였는데,

비공식 엘범 두장을 1979년과 1980년에 각각 발표 한것으로 알려진다.

 

이듬해엔 특별한 음악적 경력이 없었던 허성욱과 강릉의 한 나이트 클럽등에서 노래하곤 했는데,

그해 4월경 이태원의 "뮤직라보"에서의 공연부터 최성원이 참여하며 3인조 밴드 체제를 완성한다.

최성원이 팀명을 지을때 각각 "코스모스", "들장미", "들국화"등의 이름을 제시했는데,

그중 "들국화"가 선택되어 팀명으로 채택되었다.

 

 

팀명인 "들국화"로 처음 공연을 시작한것은 1983년 11월 종로 3가 피카디리 극장옆에 자리했던

"에스 엠"에서 였으며, 이때 조덕환이 합류하면서 4인조 록밴드의 조합이 완성되었고,

이들의 역사적인 데뷔 엘범이 발표된 것은 1985년 9월이였다.

 

들국화의 데뷔엘범은 말 그대로 역사적인데, 들국화 이전과 이후의 한국 록 음악을 뒤돌아 보면,

1980년대 들어 뮤지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져가던 시기, 즉 창작. 세션. 녹음등 모든 부분에서

분기점이였던 당시 언더그라운드 출신 록밴드가 발표한 것은 엄청나고 놀라운 사건(?)이였다.

 

 

들국화 (행진/사랑일뿐이야)
제조회사:1985,서라벌 VIP-20017

 

1.행진
2.그것만이 내세상
3.세계로 가는 기차
4.더이상 내게
5.축복합니다

1.사랑일뿐이야
2.매일 그대와
3.오후만 있던 일요일
4.아침이 밝아올때까지
5.우리의 소원

 

들국화의 데뷰 엘범은 90년대 얼티너티브 록을 전세계에 폭발적으로 전달했던 전설적 록밴드 너바나(Nirvana)의

"네버 마인드(Nevermind)처럼 대중에게는 충격으로 다가 왔으며 반응은 가히 핵폭탄 수준이였다.

 

그러나 서울 스튜디오에서 그들의 팬 수백명이 운집한 가운데 라이브 콘서트(1986)를 펼친 이후에

조덕환이 팀을 이탈했고, 최구희, 손진태, 주찬권이 새로 영입되어 들국화 2집(1986)년을 발표한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멤버들은 각기 음악적인 활동을 이어갔으나 들국화의 재건을 꿈꾸었던 전인권은 태백산맥 출신인

민재현과 송골매 출신의 이건태등과 함께 긴 공백끝에 1995년에

들국화 3집을 발표하였으나 이 음반이 그들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Performed by 들국화 1기 (1984)
- 전인권 : 보컬, 기타
- 최성원 : 보컬, 기타, 베이스 기타, 신디사이져
- 주찬권 : 드럼
- 허성욱 : 피아노, 신디사이져
- 조덕환 : 기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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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세상"(이하.클릭/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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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가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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