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언약 / 임재현

히라소리 2019. 10. 3. 20:18

 

 

언약 / 임재현



 

창문 너머 수많은 언약들
밤이면 영롱한 별들이 뿌려놓은
찬이슬 맞으며 추억을 더듬네
긴 세월을 묻어버린 가슴시린 눈썹달
쓸쓸한 내 모습에 숨겨든 미련들은
그리움뿐입니다

당신을 얼마나 부르고 싶었는데
당신을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데
오늘도 저 바람에 당신의 향기라도
품을 수 있다면 느낄 수 있다면
간절한 내 마음 그리움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