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관의 배뱅이굿
해 설
이 배뱅이 굿은 1890년 평안남도 용강군 사람 김관준이 처음
지어 그의 아들 김종조에게 가르쳤고 그의 동료인 이인수로 이어져서
이은관 에게 계승 되었다.
현재 명창 이 은관의
창에 의해 문화재관리국으로 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 되었으며 지정 될
당시 조사 자료에 의한 순수 한 배뱅이 굿 그대로를 엮은 것이다.
배뱅이 굿의 구성은 황해도 민요인 산염불. 잦은
염불을 중심으로 해서 경기민요, 강원도 민요, 함경도 민요와 또한 경, 서도창이 다 들어 가는데 창자가 직접 아니리 식으로 설명을 해 가면서
부르는데 어떻게 보면 서도 창극화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노래를 보면 긴 염불, 잦은 염불, 뱃노래, 사설 난봉가, 회심곡,
장님의 독경, 장타령, 황해도 굿소리 상여소리. 서울의 왕십리 굿소리 등이 많이 나오고 있다.
굿이라고 해서 전통적인 무속의 열두거리의 굿
놀음이 아니고 다만 사람이 죽어서 지너귀굿에 해당되는 대문만으로 재미있게 묘사한 서도 창극이라 할 수 있다.
미신 타파의 사상이 주입되어 있지만 놀이에 불과하며
그런 의도는 아니고 주로 배뱅이라는
처녀의 죽은넋을 달래는 내용의 구성진 놀이로서 관서 지방에서는 중요한 예술의 한 장이다.
배뱅이 굿 -完唱 (이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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