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두' 도깨비 두마리의 준말입니다. 스스로를 도깨비들이라고 부른 셈이지요.
'김민기'와 '김영세'라는 서울대 미대의 20세 젊은 청년 둘이 재학중에 결성한 뚜엣이며
김민기의 노래, '친구'라는 이곡을 재학시절에 처음으로 같이 부른 두 사람입니다.
친구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 앞에 보이는 수 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어디 있겠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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