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큰소리로 대답하였네
파도같이 사납고 억센 목소리로
부르시면 나직히 대답하였지
그러나 그러나 도심을 맴도는
간지러운운율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임이 부르실 때는 묵묵히 바라보았네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무는 문밖에 서서
아~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무는 문밖에 서서
아무도 모르게 그 아무도 모르게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운다네 귓가에 쟁쟁한 그 음성을
그리면서 나홀로 나홀로 음~ 기다리고 있다네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무는 문밖에 서서
아~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대를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게 그 아무도 모르게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운다네 귓가에 쟁쟁한 그 음성을
그리면서 나홀로 나홀로 음~ 기다리고 있다네
'뭐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범수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 (0) | 2020.01.12 |
---|---|
당신과 나 - 장덕 (0) | 2020.01.12 |
내일이면 간다네 / 지다연 (0) | 2020.01.12 |
가뭄 / 김민기 (0) | 2020.01.12 |
백구 / 김민기,이지윤 (0) | 2020.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