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호반에서 만난 사람 - 정훈희

히라소리 2019. 12. 25. 16:33


 


 


호반에서 만난 사람


정훈희


 


파란 물이 잔잔한 호숫가의 어느 날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 날
처음 만난 그 순간 불 타오른 사랑은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안겨줬네
사랑은 어느 듯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숫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 뒤엔 고독이 흐느끼네






사랑은 어느 듯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숫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 슬픈데
타 버린 정열 뒤엔 고독이 흐느끼네
타 버린 정열 뒤엔 고독이 흐느끼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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