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조각배 - 유로 김철민

히라소리 2019. 12. 17. 21:08


 

 

조각배 - 유로 김철민

 

성난 물결 파도위에 가냘픈 조각배

이내 설운 몸을 싣고 하염없이 가는 여인아

 

봄바람 꽃바람 속삭임도 역겨워

깊숙한 늪으로 덧없이 갈껀가요

 

소낙비 쏟아지는 깊은 밤 갈대 숲

기약없는 인생항로 정처없이 가는 여인아

 

달님이 잠깨어 방긋 웃음 역겨워

운명에 몸을 싣고 덧없이 갈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