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우리 어머니..이원수 시,백창우 곡, 굴렁쇠 아이들 노래

히라소리 2019. 12. 17. 21:06

 


사진 출처..이승은 허헌선 부부의(엄마 어렸을 적엔)..


 


 


      우리 어머니                   


 


                     이원수 시/ 백창우 곡


 


언제나 일만 하는 우리 어머니


오늘은 주무셔요


바람 없는 한 낮에 마룻 바닥에


코 끝에 땀이 송송 더우신가봐


 


부채질 해드릴까 그러다 잠 깨실라


우리 엄만 언제나 일만 하는 엄만데


오늘보니 참 예뻐요 우리 엄마도


콧 잔등에 잔주름 그도 예뻐요


부채질 가만가만 해드립니다


 


 



 


부지런한 여름 아침보다.


더 부지런하셨던 우리 엄마..

 

눈비비고 일어나니 부지런한 우리 엄마

벌써 밭에 다녀 오셨나봐

바구니엔 이슬 맺힌 호박.가지..오이들..

우리 엄마 콧등에도 이슬 닮은 땀이 송송..더우신가봐

 

언제나 일만 하는 우리 어머니

오늘은 주무셔요

오늘 보니..우리 엄마도 참 예뻐요

콧 잔등에 잔주름도...예쁘고

쌔근..쌔근 숨소리도 참 예뻐요.

 

우리 엄마 언제나 일만 하는 엄만데

이른 아침 맺힌 이슬처럼..

우리 엄마 참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