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일자일루 - 백년설

히라소리 2020. 4. 5. 11:58

                                                                                        








        
        일자일루    -    백년설
        
        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임을
        잊자도 또 못잊고 그리는 마음
        한글자 한눈물에 젖는 글월을
        보낼까 쓰건만은 부칠길 없네
        
        못보낼 글월 적던 붓대멈추고
        하늘가 저 먼곳에 꿈을 부르니
        눈물에 젖는 글월 얼룩이져서
        가슴속 타는 불에 재가되려네
        
        일천자 글월이니 천방울 눈물
        눈물은 내마음의 글월이런가
        글월은 내마음의 눈물이런가
        한글자 한눈물에 창자 끊누나
        
        劉道順 作詞 / 全基玹 作曲
        
        앨범 : 백년설 독집
        나그네 설움/대지의 항구
        오아시스 (OL-1408/B)/1973.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