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어둠은 걷히고 - 이선희
히라소리
2020. 1. 12. 21:04
어둠은 걷히고 / 이선희
바람이 부누나 이내 가슴에
검푸른 파도 치듯 슬픔이 춤을 춘다
찬 비가 오누나 이내 두 뺨에
소리 없이 내려 앉은 아침 이슬처럼
창 밖은 어두움 고요만 흐르고
이 깊은 침묵은 무엇을 말하는가
어둠은 걷히고 태양은 뜨는 거야
어둠은 걷히고 태양은 뜨는 거야
과거는 오지 않고 추억만 남는 거야
아련히 떠오르는 님의 님의 모습만
창 밖은 어두움 고요만 흐르고
이 깊은 침묵은 무엇을 말하는가
어둠은 걷히고 태양은 뜨는 거야
어둠은 걷히고 태양은 뜨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