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마이동풍 - 배치기

히라소리 2019. 11. 16. 19:23
 

마이동풍 / 배치기
 
내 귀를 막고 세상 닫고 
내마음 한길로 내 마음을 믿고 
세상 딛고 내마음 한길로 
감성보다 이성이 날 앞서 
낯선 이곳에서나 
들춰진 내 치부를 봤어 
창의력이 완전 제로 
난 곧이곧대로 
1은 1인 내 머리에 
예술성은 없어 
됐어 악써도 
너는 재능 없어 
애써도 넘지 못할 
선이 있다 했으나 
팔자가 사나워서 
개버릇은 남 못 주니 
오 이걸 
어쩌라는 말이오 
어쩌기는 어쩌겠어 
저 벼랑끝에 떠밀어 
내도 좀더 
휘뚜루마뚜루 
나름의 만발의 
준비를 해 
날 패대기치고 
피라미 취급하는 내길에 
이치를 무시하는 
이들에게 외치리 
날 찢고 볶고 
네 까짓거 무시한다해도 
내게는 씨도 
안 먹히니 
주저리주저리 
지껄여봤자난 
난 진짜 알짜배기로 살며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지탱할테요 
이 우주의 축이 나요 
나 비록 도태된 
삶이 버린 헌신짝이라도 
내가 굴할깝쇼 
이 세상살이 속에서 
늘 밑진다하여도 
나의 마이동풍 
굳게 다문 입술에 
품은 배짱 하나로 
오늘도 내일도 간다 
풍파 속에 삶이 
나를 밟고 있어도 
난 그저 하하하하 
다시 앞으로 
운명 속 내 별도 
떨어져 날 내쳐도 
그 고난속에서도 
음하하하하 
hey 
봄바람에 
내 귀를 간지럽힌 자는 
모두다 hands up 
hey 
봄바람에 
내 귀를 간지럽힌 자는 
모두다 hands up 
그래 mommy and daddy
나를 마니엘헤니처럼 
낳아주지는 않으셨지만 
난 나름의 matic으로 
조종하며 
세상의 비포장도로 
거침없이 덧칠했어 
모아니면 도로 
살아왔다 
때로는 사랑이 
날 깨고 무시의 끝에 
날 대롱대롱 매달아도 
절대 개의치않지 
하하 같잖지 
나는야 매일이 잔치 
내뜻이 갈리고 내꿈이 날려도 
난 다시 부푼거리로 
마음에 채비를 갖춰 굳게 걸어나가 
두 눈을 막는 세상 그리로 
악담을 퍼붓고 더 세게 날 밟아 
다시는 서지 못할 마음으로 
상처를 씹어먹고 난 계속 커 갈거야 
세상에 중심에 내 뜻이 설거야 
나 비록 도태된 
삶이 버린 헌신짝이라도 
내가 굴할깝쇼 
이 세상살이 속에서 
늘 밑진다하여도 
나의 마이동풍 
굳게 다문 입술에 
품은 배짱 하나로 
오늘도 내일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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