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가지마 - 임정희
헤어지잔
몹쓸 말 죽어도
듣기
싫은 말
끝내
삼켜주길 바랬어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
입술만
자꾸 깨물어 꿈이라면
좋겠어
*
사랑아
가지마
제발
날 떠나지마
널
부르다 또 가슴이 목메여도
사랑아
울지마 이별을 알았어도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었을 나였으니까
눈시울이
뜨겁게
눈물을 참아냈던 거
자존심때문이
아닌 걸
조금만
덜 행복해할 걸
조금만
덜 사랑할 걸
후회가
난 더 미워
*
사랑아
가지마
제발
날 떠나지마
널
부르다 또 가슴이 목메여도
사랑아
울지마 이별을 알았어도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었을 나였으니까
bridge)
다시
돌아올거야
떠난
그 길 아니까 니가 오긴 쉽잖아
언제라도
그리우면 참지마
바로
내게 달려오면 돼
추억아
잊지마
이대로
헤어져도
추억은
헤어질 수 없다는 걸
그리울
때마다 너무 아플 때마다
나
웃음으로 눈물 흘리며
널
기다릴게
사랑아
잊지마
세상은
잊더라도
니가
사랑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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