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오빠의 전화 - 강나루

히라소리 2019. 11. 12. 21:57

오빠 너무 힘들어요.
-그래 미안하다 오랜만이지-
이제 나를 놔 주세요
-안돼 그게 무슨소리야 아직은 안되-
내 친구들이 모두 욕해요.. 내가 내가 바보래요..
-어느 가시나가 그러든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오빠 몸도 아파요
-아 정말 미안하다 미안해-
병원에도 못갔어요.
-아 아펏구나 얼마나 아팠니-
왕언니들이 오다 가다가...
-그래 좀 도와주든-
몇만원씩 놓고 가요..

오 노 오 노...

-오빠 이제 다 정리 됫다 다 되간다-
만나면 흔들려요.
-남은건 두장이야 그것만 막으면 다 끝나.-

오 노 오노..

한두번 속았나요
-미안해 이제 행복하게 해줄게 우리 한번 만나자-
오빠 잘 사세요....
-안되 날 믿어 사랑하잖아 떠나지마-
몸 건강하시구요


-그래 이 오빤 괜찮아 니가 걱정되서 그래-

누굴 또 만나든 돈 애긴 하지마
딴애도 나처럼 힘들어
-에이 에이 쪽이야 ㅎㅎㅎㅎㅎ-
이바닥 애들이 불쌍해..
-언제든 꼭 찾아간다 내가 널 놓칠거 같애 안놔줘~~~~ㅋ-








                                                                                                                           



강나루 / 오빠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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