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숙이
1. 비 오든 그 날 밤 코트깃을
세우고
마즈막 찾아 온 숙이
잊어달라고 말하던 숙이
그 날처럼
때 아닌 비가 오는데
가버린
숙이는 어느 하늘 아래서
행복을
안고 살고 있는지 살고 있는지
2. 헤어진 지금은 더욱 더
그리운데
이별을 안겨 준 숙이
원망스럽게 떠나간 숙이
비는 오고
내 마음 슬퍼만 지고
외로운
나처럼 그리움을 삼키며
사랑을
잊고 살고 있는지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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