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는 낙동강 처녀 / 최정자 (1965)
저녁석양 짙어가는 물위에 떠서
노를 젓는 늙은 사공 한숨쉴적에
빨래하는 저 아가씨 방맹이 끝에
물방울이 꽃잎처럼 흩어지면은
낙동강의 첫사랑이 사모치도록
빨랫가지 흔들면서 님그려 운다
사내답게 싸움피는 물줄기 되어
산을 돌아 들을 지나 일천삼백리
빨래하는 저 아가씨 한이 맺히게
두들기는 방맹이에 장단을 맞춰
낙동강의 목을 놓아 소리치면서
그 노래를 잊지못해 님그려 운다
아세아, 1965년, 최술문 작편곡지휘
1
1. 백가면(안다성)
2. 남촌 아가씨(아리랑씨스터)
3. 소양강 아가씨(최정자)
4. 슬픈 입술의 아가씨(안다성)
5. 잊어야지(이명자)
2
1. 남자없이 못 살아(김용만/쟈니부라다스)
2. 치마 왕국(쟈니브라더스)
3. 동대문의 밤(아리랑씨스터/쟈니브라더스)
4. 이별의 오분 전(최인자)
5. 빨래하는 낙동강 처녀(최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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