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추풍령 야간열차/장영만

히라소리 2019. 11. 10. 22:00



 



    추풍령 야간열차 / 장 영만(1964)

    가랑잎이 외로이 떨어지는 추풍령 님실은 야간열차 기적이 운다 차창가에 매달리든 그사람 버린 죄로 차디찬 내 가슴엔 낙엽이 지는구나
    다시 못올 이별에 다시 오마 속이고 추풍령 야간열차 목메어 운다 무정사랑 야속사랑 한많은 내사랑아 그래도 마음만은 님찾어 가자 운다
    차창 밖에 비치는 저 달빛도 서러워 추풍령 고개 고개 밤새가 운다 사람이란 헤어지면 더 높고 깊은 사랑 죄많은 사나이의 갈길이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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