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기다리겠오 - 박인수

히라소리 2019. 10. 9. 17:21


 



 



 


 



 


고요하게


빛나던


그 아침이 사라지고
그사람은 저멀리


 왜 내곁을 떠났나

그림자만 남기고


나만을 남겨놓고
세월마저 흐르고


내가슴은 멍이들어 허

기다려 기다리겠소


내마음 영원토록
기다려 기다리겠소


이 세상 끝날때까지

고요하게


빛나던 그 아침이 사라지고
그사람은 저멀리 왜


내곁을 떠났나


허~ 허

 



 


 


70년대 신중현사단의 대표적인 소울아티스트 박인수는 신중현이 이끄는

사이키델릭 밴드 퀘션스(밴드 반주 + 객원 가수의 노래를 모태로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밴드)의 앨범

"여보세요/그대는 바보(신중현 작편곡집)"에서 공식 데뷔한다.

이앨범에서 그는 "여보세요", "기다리겠소", "봄비" 등

세곡을 불렀는데 그의 목소리는 파워 넘치는

거칠고 투박한 질감의 맛깔스러운 보이스를 보여주면서

한국에서 '소울 가수'라 불리는 한 공식에

가장 잘 부합하는 보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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