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바다가 보이는 찻집 / 김원중

히라소리 2019. 9. 28. 20:12


 


 


바다가 보이는 찻집 / 김원중


 




 


찻집에 창가에서 물보라를 보았네
포말로 흩어지는 옛추억도 보았네
물새 한마리 날아간 곳은 하늘끝인지 바다끝인지
우리들 푸르고 곱던 이야기가
이젠 정말 잊혀져가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났나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고인 눈물 위로 떠간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났나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고인 눈물 위로 떠간다


 



 



 


 



'뭐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녀의 꿈 - 박신자  (0) 2019.09.29
진주이슬 /지다연   (0) 2019.09.29
파리의 다리밑 - 최양숙   (0) 2019.09.28
제3 한강교/혜은이   (0) 2019.09.28
아네모네 탱고 -장고  (0) 201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