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목소리 - 이경화 나직한 목소리로 님이 부르실때는 나는 큰소리로 대답하였네 파도같이 사납고 억센 목소리로 부르시면 나직히 대답하였지 그러나 그러나 도심을 맴도는 간지러운 운율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님이 부르실때는 묵묵히 묵묵히 바라보았네 * 아 ~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무는 문밖에 서서 아 ~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대를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게 그 아무도 모르게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운다네 귓가에 쟁쟁한 그 음성 그리면서 나홀로 나홀로 음음음 기다리고 있다네 * 김창직 작사 / 신대성 작곡 앨범 : 남은 이야기/마지막 여인 태광음반 (TGL-12725) / 1983. 0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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