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덕 / 내마음 가는 길에 그대도 가고
하늘의 별을 다서 목에다 걸고
달빛을 안아다가 얼굴 비추니
그 미소 더욱 더 사랑스럽고
사랑은 가슴에 불을 피우네
마음의 문을 열고 그대를 보니
사랑이 살며시 내 곁에 있네
사랑을 마주한 얼굴과 얼굴
무한한 행복이 안기여 오네
그대가 가는 길에 내 마음 가고
내 마음 따라 오는 그대의 사랑
외로워 슬플 땐 나의 손길이
그 아픈 자리를 어루만지리
저는 '김신덕'이라는 가수의 노래는 처음 들어 봤는데
앨범 수록곡들을 보니 "내 님은 예쁜 새" 와 이 곡 외에는
모두 외국곡 번안곡과 가곡인 것으로 보아
일반 가요를 부르는 가수라기보다 성악가 같습니다.
이 음원은 예전에 저의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손님 중의 한 분이
가지고 계신 레코드를 녹음해 보내 주셨댔습니다.
가요의 경우 저는 우선 노랫말이 좋지 않으면 아예 듣지를 않는데,
처음 듣는 노래지만 일반 가요 같지 않게 애잔하게 불러 주는
가수의 노래와 곡도 괜찮지만 노랫말이 참 사랑스럽고 곱네요.
들어 보면 알겠지만 레코드 녹음도 잘 하셨고
앨범 사진도 참 깨끗하게 스캔해 보내주셨습니다.
웹상에 보니 이 음반이 1987 년에 발표된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노래를 알게 해 주시고,
귀한 음원과 자료 보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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