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만 태워놓고 / 김석일

 

 

 

가슴만 태워놓고 / 김석일 (1970)

 

이렇게 서러운 가슴만 태워놓고

내사랑 마음대로 마음대로 울려놓고

정주고 가지마오 그렇게 붙잡아도

가슴에 상처만 남겨두고

무정히 가버렸나

 

이렇게 뜨거운 가슴만 태워놓고

내사랑 마음대로 마음대로 울려놓고

잘있오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드네

가슴에 슬픔만 남겨두고

야속히 가버렸나

 

 

1970. 오아시스

가슴만 태워놓고(김석일)/ 울지 마세요(서정길)

 

side 1

가슴만 태워놓고(김석일)

밤파도(김석일)

언니에게 물어봐(정훈희)

무정한 여인(배성)

당신을 알고부터(김상희)

 

side 2

울지 마세요(서정길)

애타는 밤(서정길)

이별의 제2부두(김수동)

비오는 부산역(김수동)

잊으려 해도(이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