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이일병과 이쁜이 / 조영남

히라소리 2020. 4. 23. 21:03
 

    이일병과 이쁜이 / 조영남 (1971.조영남 작사/김학송 작곡 / 오아시스 레코드 OL-1051)



    나 하나 몸 간수도 못하던 내가 총 메고 싸움터에 나섰습니다 부모님 말씀도 안 듣던 내가 조국의 부름에 따랐습니다 훈련소서 더벅머리 잘라버릴 땐 서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은 예예예 지금은 산뜻한 군복을 입고 호미대신 총을 멘 멋장이라오 물지게도 제대로 못 지던 내가 거칠은 훈련도 받아 넘기고 뛰었다 하면 구보 길 이십여리에 감기 한번 안 걸린 사나이 됐다오 달이 밝은 야영 때는 편지를 쓰죠 어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 예예예 당신 곁 떠나올 때 울던 바보가 지금은 나라의 기둥이지요 고향을 떠나서 멀리와 보니 무엇보다 그리운 건 이쁜입니다 떠나올 때 날 붙들고 울던 이쁜이 행여나 긴 세월 기다려 줄까 나 없이는 못 산다고 하던 이쁜이 지금도 내 생각만 하고 있겠지 예예예 조국에 충성하고 돌아가는 날 누구보다 이쁜이가 반겨주겠지 ★ 앨범 : [`71 이일병과 이쁜이/보리밭] ★ 발매및제작사 : (1971.11.24) 오아시스 OL-1051 ★ 앨범 정보 Side A 1.이일병과 이쁜이(조영남) 2.병사의 휴식(조영남) 3.둘째시동생(김태희) 4.인생잔치(김상범,장도연) 5.당신은 미워요(방주연) Side B 1.보리밭(문정선) 2.파초의 꿈(문정선) 3.불효자식(배성) 4.원점(김영준) 5.당신의 사진(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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