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이은하 신곡모음 (조용한 미소/밤차)

히라소리 2020. 4. 22. 05:39





이은하 신곡모음 (조용한 미소/밤차)
제조회사 :1978,서라벌 SR-0096


Side 1
1. 조용한 미소 - 이은하
2. 산까치 - 이은하
3. 그이는 미남 - 이은하
4. 약속해줘요 - 유승엽
5. 5월에 떠난 소녀 - 강태웅
6. 지난날 - 권성희


Side 2
1. 밤차 - 이은하
2. 짧은 사랑 (When I Need You) - 이은하
3. 여기 있어요 - 유승엽
4. 솔밭 - 나희명
5. 친구여 - 강태웅
6. 해군가 (군가)



SIDE A

1. 조용한 미소 - 이은하

2. 산까치 - 이은하

3. 그이는 미남 - 이은하

4. 약속해줘요 - 유승엽

5. 5월에 떠난 소녀 - 강태웅

6. 지난날 - 권성희



SIDE B

1. 밤차 - 이은하

2. 짧은 사랑 (When I Need You) - 이은하

3. 여기 있어요 - 유승엽

4. 솔밭 - 나희명

5. 친구여 - 강태웅

6. 해군가 (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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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5



1978년 서라벌레코드에서 이은하 등 여러 가수의 노래를 담아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공적인 프로 가수의 길을 걸었던 그녀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 <밤차>로
디스코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그해 MBC 10대 가수상과 TBC에서 여자 가수왕을 차지했다.  
 
디스코 열풍이 불 때 등장한 <밤차>
1973년 10대 초반 <님마중>으로 데뷔한 이은하는 1976년 첫 히트곡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스타 대열에 올라,
조용한 미소 / 밤차」로 당대를 대표하는 여가수가 됐다. 데뷔 당시에는 팝 발라드 스타일을 구사했지만,
디스코 열풍에 부합한 곡 <밤차>로 디스코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당시에는 1977년 개봉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덕분에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이 대단했다.
청년들은 비지스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어댔다. 그 여파는 한국 대중가요계도 이어졌다.
폭발적인 <밤차>의 인기도 이에 따른 것이다.
 
이 음반은 1978년 서라벌레코드에서 이은하 등 여러 가수의 노래를 담아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이다.
수록곡 총 11곡(군가 제외) 중 이은하의 노래는 5곡이었다. 이은하의 <밤차>는 한국에 디스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 곡의 인기에는 유승엽이 만든 노래뿐 아니라 이은하의 춤도 한몫 했다.
 
그녀가 노래할 때 손가락을 위아래로 찌르는 디스코 동작은 전 국민이 따라하는 춤이 되었다.
수록곡 중 1977년 영국과 미국에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레오 세이어(Leo Sayer)의 <When I Need You>
를 번안한 <짧은 사랑>도 관심을 끌었다.
그 외 유승엽의 노래 2곡(약속해 줘요, 여기 있어요), 강태웅, 권성희, 나희명의 노래도 1곡씩 수록했다.
 
이 앨범에는 두 명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밤차>를 작사 작곡한 유승엽과 편곡한 김명길이다.
유승엽은 진미령의 <하얀 민들레>, 심수봉의 <당신은 누구시길래> 등을 만든 작사가 겸 작곡가이다.
데블스의 리더 김명길은 이 앨범에서 소울 넘치는 연주뿐 아니라 편곡도 도맡았다.
그는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 대중가요계를 주름잡은 탁월한 편곡자였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디스코 <밤차>
다음해 발표한 <아리송해> 등 히트곡이 이어졌지만 이은하가 1981년 KBS 세계가요제 출전 때
선택한 곡은 <밤차>였다. 그녀는 이 곡으로 우수가창상을 수상했다.
1970년대를 상징하는 디스코 곡 <밤차>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이 노래는 조승우 주연의 영화 「고고 70」(2008)에도 등장한다.
그룹 데블스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미미(신민아)가 부른 노래가 <밤차>였다.
영화 속 여성 댄스 그룹(와일드캐치)와 데블스의 소울 풀한 느낌이 잘 살아있다.
 
<밤차>는 장항준 감독의 「라이터를 켜라」(2002)에서 음악을 맡은 윤종신이 록 스타일로 다시 불렀다.
2012년 1월 MBC 「나는 가수다 2」에서 김경호가 다시 불렀고, 그해 4월 KBS 「불후의 명곡」
이은하 편’에서 샤이니 태민이, 2015년 「KBS 불후의 명곡」 ‘유승엽 편’에서는 조장혁이 <밤차>를 다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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