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송

Norah Jones

히라소리 2020. 4. 15. 13:39

First Sessions

Norah Jones (1979 ~ )

1. Don't Know Why - Track 전곡 연주

Album Title: First Sessions

Artist: Norah Jones (March 30, 1979 Brooklyn, New York, U.S.)

Recording (October 9, 2000)
Audio CD (2001)
Fomat: EP
Label: Blue Note Records
Copyright: (c) 2000 Blue Note Records
Length 19:17
Genre: Jazz

Personnel
Norah Jones - piano, vocals
Lee Alexander - bass
Jesse Harris - guitar
Dan Reiser - drums
Adam Rogers - guitar
Tony Scherr - guitar

     

     

1. Don't Know Why
2. Come Away with Me
3. Something Is Calling You
4. Turn Me on
5. Lonestar
6. Peace

Jesse Harris
Jesse Harris / Norah Jones
Jesse Harris
John D. Loudermilk
Lee Alexander
Horace Silver

3:11
3:06
3:25
2:37
3:07
3:51

     

     

Norah Jones - Don't Know Why

I waited 'til I saw the sun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I left you by the house of fun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When I saw the break of day
I wished that I could fly away
Instead of kneeling in the sand
Catching teardrops in my hand

My heart is drenched in wine
But you'll be on my mind forever
Out across the endless sea
I would die in ecstasy
But I'll be a bag of bones

Driving down the road alone
My heart is drenched in wine
But you'll be on my mind forever
Something has to make you run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I feel as empty as a drum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난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어요
내가 왜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즐거운 집을 뒤로하고 난 당신을 떠났지요
내가 왜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왜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동이 트는 것을 보면서
멀리 날아가고 싶었어요
모래 위에 무릎을 꿇기보다
손 안에 눈물을 흘리기보다

내 심장은 와인에 절어있지만
당신은 내 마음 속에서 영원할 거예요
가없는 바다를 내다보며
황홀하게 죽으려고 했는데
한 줌의 재가 되고 말겠죠(한 봉투의 뼈)

외롭게 길을 내려가면서
내 심장은 와인에 절어있지만
당신은 내 마음 속에서 영원할 거예요
무언가가 당신을 달아나게 하겠죠

내가 왜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난 드럼처럼 공허해요
내가 왜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왜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Don't Know Why'로 우리나라의 팝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가수 '노라 존스(본명: Geethali Norah Jones Shankar)'는 인도의 시타르(Sitar) 연주자 '라비 샹카(Ravi Shankar)'와 뉴욕에서 활동하던 공연 제작자 '수 존스(Sue Jones)' 사이에서 태어났다. 시타르 연주자로 명성이 높은 라비 샹카와 뉴욕의 공연 제작자 슈 존스는 공연 준비 과정에서 서로 알게 된 후 연인 관계로 까지 발전하여 노라 존스를 낳았지만 두 사람은 정식으로 혼인한 사이가 아니었다.

더구나 노라 존스는 1981년에 '아누쉬카 샹카(Anoushka Shankar)'라는 이름의 이복 동생이 생기기도 하였다. 라비 샹카는 1986년 까지 노라 존스 모녀와 함께 생활하다 결별하고 1989년에 아누쉬카 샹카를 낳은 여성과 결혼하였다. 한편 아누쉬카 샹카는 현재 아버지인 라비 샹카의 뒤를 이어 시타르 연주자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자이기도 하다.

아버지를 떠나 보낸 노라 존스는 어머니와 함께 텍사스로 이사하여 성장하게 된다. 텍사스 주 북부 지역의 포트워스(Fort Worth) 시 인근의 그레이프바인(Grapevine)에 정착한 노라 존스의 어머니는 어린 딸의 정서 안정을 위해 집안에 늘 음악이 흐르는 환경을 조성하여 놓았으며 그 덕분에 노라 존스는 늘 음악과 가까이 하는 성장기를 보내게 된다. 또한 교회 성가대에 들어가 합창 단원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더불어 피아노 교습 까지 받게 된다.

어린 시절의 이러한 자연스러운 음악적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노라 존스로 하여금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노라 존스의 이러한 음악적 노출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수집해 놓은 음반들도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음반 세트나 '빌 에반스(Bill Evans)'의 음악들을 유난히 좋아하여 반복해서 들을 정도로 자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노라 존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인물은 따로 있었다. 'Always on My Mind'라는 노래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컨트리 가수 '윌리 넬슨(Willie Nelson)'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노라 존스는 윌리 넬슨을 자신의 음악적 스승으로 삼고 있었다고 한다. 콜리빌 중학교(Colleyville Middle School)를 거쳐 그레이프바인 고등학교(Grapevine High School)를 다니던 시절의 노라 존스는 학교의 합창 단원으로 그리고 밴드의 알토색소폰(Alto Saxophone) 주자로 활동하며 음악 활동을 하였다.

집이 댈러스로 이사하게 되자 노라 존스는 다니던 그레이프바인 고등학교에서 공연 및 시각 예술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부커 T. 워싱턴 고등학교(Booker T. Washington High School for the Performing and Visual Arts)로 전학하게 된다. 그리고 이 즈음이 노라 존스가 본격적으로 재즈 음악을 섭렵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열여섯살 때 부모의 동의하에 현재의 노라 존스로 이름을 바꾸고 커피하우스나 재즈 클럽 같은 작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노라 존스는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고등학생 신분이던 1996년과 1997년에 2년 연속으로 미국의 재즈 음악 전문지인 다운비트(DownBeat)가 선정하는 '다운비트 스튜던트 뮤직 어워즈(Downbeat Student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재즈 보컬(Best Jazz Vocalist)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될성부른 나무였던 것이다.

노스텍사스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Texas)에 진학한 노라 존스는 재즈 피아노를 전공하며 미래의 재즈 가수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 가게 된다. 학업과 병행하여 재즈 밴드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노라 존스는 대학 재학 시절에 머지 않은 미래에 함께 활동하게 되는 '제시 해리스(Jesse Harris)'를 만나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1999년이 되자 노라 존스는 제시 해리스와 '리 알렉산더(Lee Alexander)', '댄 라이저(Dan Rieser)' 등과 함께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할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이 밴드의 이름은 '왁스 포에틱(Wax Poetic)'이었다.
 
왁스 포에틱에서의 활동으로 프로 가수로써의 길에 한걸음 더 내딛게 된 노라 존스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멤버들과 함께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된다. 그리고 제시 해리스의 곡으로 만든 데모 테이프로 2001년에 블루 노트(Blue Note Records)와의 음반 계약에 성공하게 된다. 블루노트와 계약한 노라 존스는 제시 해리스의 곡을 포함하여 여섯곡이 수록된 샘플러 음반 형식의 미니 음반(EP) 'First Sessions'를 2001년에 공개하면서 데뷔하게 되는데 이 음반에는 왁스 포에틱의 멤버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또한 'First Sessions'에는 제시 해리스가 1999년에 발표했던 음반 'Jesse Harris & the Ferdinandos'에 수록했던 'Don't Know Why'가 새롭게 편곡되어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노라 존스와 멤버들은 'First Sessions'의 작업이 끝난 후 곧바로 데뷔 음반의 녹음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노라 존스는 이듬해인 2002년 2월 26일에 'First Sessions'에서 두곡을 제외한 모든 곡이 포함된 자신의 데뷔 음반인 'Come Away With Me'를 공개하기에 이른다.

노라 존스가 2002년 2월에 발표한 데뷔 음반 'Come Away With Me'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 139위로 진입하게 되는데 그 순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7월에 싱글 'Don't Know Why'가 발표되면서 부터 상황은 바뀌기 시작하였다. 포크적인 색채가 드리워진 부드러운 재즈 곡인 'Don't Know Why'의 그 따스함에 반한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그녀가 가진 음악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결국 노라 존스의 데뷔 음반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0위 까지 진출했던 'Don't Know Why'에 힘입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르게 되며 현재 까지 2천 2백만장 이상이 전세계에서 팔려 나가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노라 존스는 'Don't Know Why'로 2003년의 그래미 상에서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그리고 최우수 여성 팝 보컬 부문(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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