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그리운 얼굴 -유익종

히라소리 2020. 4. 3. 16:52

 

 



그리운 얼굴  

 

너를 사랑한다고 그땐 왜 말 못했나
밀려가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는데

 

어느새 계절은 가고

또다시 단풍이 물들었나
그러나 세월 가면
잊혀진다는 그 말이 오히려 나를 울리네

 

너를 사랑한다고 그땐 왜 말을 못했나
잊을 수 없는 그대 볼 수 없는 그대
진한 커피 한 잔에 지울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그리운 얼굴
아직도 나에게는 찾아올 줄을 모르고
이제는 잊어야 할
그리운 그대 모습 어이해
내 곁을 떠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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