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 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래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나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어린 인생고개 몇 고개이더냐 장명등이 깜박이는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쓰린 하소 적어가면서 오늘밤도 불러본다 망향의 노래 -호동아 작사 / 박시춘 작곡- L-7707
'뭐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른 입술 / 김하정 (0) | 2020.02.15 |
---|---|
그 한마디 / 박상규 (0) | 2020.02.15 |
김정호 [옛노래] 모음 (0) | 2020.02.14 |
금과은 [옛노래] 모음 (0) | 2020.02.14 |
하춘화 [민요전집] (0) | 2020.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