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임 오시는 길 / 김부자

히라소리 2020. 2. 12. 18:22

 

 

초가집 처마밑에 노을이 젖어들면 새들은 깃을 접어 임마중 앉아서 우물가에 아가씨들 이야기 줏어모아 지는 해는 잡지말자 임이 좋데나 바람아 불지마라 임 오시는 길에 오솔길 고개위에 가쁜숨 몰아쉴때 저멀리 안개속에 호롱불 비치네 기다리는 임 생각에 멀어진 십리길이 동구밖 돌아와도 아직도 멀어 바람아 불지마라 임 오시는 길에
★ 발매 및 제작사 : (1972.05.20) 오아시스 OL-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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