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음악 1집 - 음악을 들으러 숲으로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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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The Rose of Tralee (트롤리의 장미) [Nightnoise] 06. The Ocean (바다) [Noa] 11. The Night Goes By Rejoiced (행복했던 밤은 지나가고) [Maria Farandouri] |
"세상의 모든 음악"은 저녁의 정서와 사람들이 음악에서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결합시켜 놓은 징검다리다. 이 징검다리를 건너 음악의 숲으로 들어선 사람들은 알게 될 것이다. 경계를 허물고 눈과 귀를 세상을 향해 열어 놓으면 울타리 너머에서 웅성 거리던 노래들을 내 뜨락의 음악으로 피어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는 아직도 우리가 만나야 할 아름다운 음악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클래식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열매 맺어온 인류의 음악문화가 시간을 뛰어 넘어 빛바래지 않고 아름답듯이, 우리가 모르는 지구촌 곳곳에서 자신들의 선율을 기르고 가꾸면서 꽃으로 피워낸 사람들의 음악 또한 너무도 아름답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음악"의 첫 걸음을 함께 해준 청취자들, 장르의 경계를 넘어 마음을 흔드는 음악에 공감을 표시하고 힘을 실어준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음악"이 일군 첫 결실을 드린다. 2002년 9월 "세상의 모든 음악" 제작진 KBS FM <세상의 모든 음악> 제작팀이 엄선한 16편의 주옥같은 서정시 세상의 모든 음악들을 만나기 위해 숲으로 간다. 부드러운 미풍에 간지럼 타는 연못가의 햇살, 노을에 붉게 물드는 외로운 저녁바다, 푸른산 위에 떠오르는 창백한 달이, 이 모든 것들이 세상의 모든 음악이다. 그런 음악들이 그리워 우리는 숲으로 간다. 순결한 천사들의 합창(어찌 노래하지 않으리요?), 이국에서 느끼는 야릇한 향수와 설움(마리아), 숨이 멎을 정도로 황홀한 사랑의 눈빛(그대는 나를 놀라게 합니다.)등... 새들의 지저귐에 눈뜬 청명한 가을 아침엔, 이런 음악들이 그리워 견딜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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