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꼬

짚시의 여인 - 나 훈아

히라소리 2019. 12. 27. 21:18


 


 


짚시의 여인 - 나 훈아




 


그댄


외롭고


쓸쓸한 여인 
끝이 없는 방랑을 하는
밤에는 별따라 낮에는 꽃따라 
먼 길을 떠나가네



때론 고독에 묻혀 있다네
하염없는 눈물 흘리네


밤에는


별보며 낮에는 꽃보며
사랑을 생각하네



내 마음에도 사랑은 있어
나는 밤마다 꿈을 꾸네
오늘 밤에도 초원에 누워
별을 보며 생각하네



짚시짚시짚시 짚시여인
끝이 없는 방랑을 하는
밤에는 별따라 낮에는 꽃따라
외로운 짚시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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